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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란제린’ 임상 중인 비보존, 다시 IPO 진행하나
‘오피란제린’ 임상 중인 비보존, 다시 IPO 진행하나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12.1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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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인 비보존이 IPO(기업공개)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보존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하고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비보존은 자체 구축한 다중-타깃 신약 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발굴해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연내 탑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규 주관사 선정으로 비보존이 다시 상장 준비에 돌입할 것이란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다만 비보존 측은 새롭게 주관사를 선정했지만 상장 방식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은 상황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비보존에 최적화된 시기와 방법을 검토해, 가장 적합한 방향으로 선택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비보존은 올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했으나 지난 6월 기준 평가 등급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럼에도 이후 장외거래시장(K-OTC)에서 전체 거래액 가운데 89%를 차지하는 등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점 때문에 IB업계는 재상장 추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피란제린은 8월 완료된 복부성형술 3a상에 대한 결과 탑라인을 오는 20일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엄지건막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b상과 출시 전 안전성 임상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오는 2022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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