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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12.1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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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출처=청와대
최윤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출처=청와대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 수영선수 최윤희(52)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하는 등 차관 3명과 정책기획위원장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최윤희 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여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으로,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신임 문체부 2차관은 1967년으로 여덟 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했다. 1982년 4월 상비군 평가전 여자 배영 100m에서 1분 06초 47로 2년 전 언니 최윤정이 세운 한국 기록을 1.30초 단축하며 생애 첫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

1982년 아시안 게임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 21초 96으로 아시아 신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도 각각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아시안 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올랐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때는 배영 100m와 200m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땄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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