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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한중일 다자간 협력의 틀 마련이 중요”
성윤모 산업부 장관 "한중일 다자간 협력의 틀 마련이 중요”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12.23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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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출처=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출처=산업통상자원부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동북아 3국 간 양자관계 부침에도 역내 안정적인 협력과 번영을 위해서는 3국 다자 간의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중산 중국 상무부장,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 등과 함께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과 중국, 일본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목표로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난달 협정문 타결을 선언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P)을 내년 타결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국 통상장관이 만난 것은 2016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차 회의 이후 3년2개월 만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무역과 산업협력에 대한 3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한 3국은 수소·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시스템 전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령화사회 대응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공동으로 신산업을 육성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통상, 다자무역체제, 전자상거래 등에 있어서도 3국 간 협력을 강화한다. 3국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FTA 협상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 제출된 한·중·일 전자상거래 공동연구 결과를 기초로 앞으로 전자상거래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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