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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올해 자영업자 9천명에 무료 교육 제공
배달의민족, 올해 자영업자 9천명에 무료 교육 제공
  • 이순호 기자
  • 승인 2019.12.2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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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카데미 강의 장면./출처=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 강의 장면./출처=우아한형제들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약 9천 명의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수강한 강의 주제는 ‘마케팅’과 ‘손익관리’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배민아카데미 활동을 올해 크게 늘렸다. 외식업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외식업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키우고 서비스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올해 배민아카데미 교육 참가자는 총 9344명으로 지난해 4422명에 비해 211% 증가했다. 교육 횟수는 총 149회로 작년 91회에 비해 164% 증가했다.

늘어나는 수강생을 위해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8월 기존 교육장보다 3배 넓은 곳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에 따라 매월 8회 가량 진행되던 교육도 12회 이상으로 늘릴 수 있었다.

아울러 주간에만 운영했던 수업도 저녁 시간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본인의 사정에 맞게 원하는 시간을 찾아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수업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개설하고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성을 높이기도 했다. 배민아카데미의 2019년 결산 내용에 따르면, 올해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수강한 강의 주제는 ‘마케팅’과 ‘손익관리’ 과목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강사 별로는 ▲유튜버 성창열 강사의 ‘유튜브로 우리가게 알리기 ▲한양사이버대학교 김영갑 교수의 ‘고객을 부르는 외식업 글쓰기 비법’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더 워터멜론 우승우, 차상우 대표의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3가지 요소’ ▲주체적삶연구소 이정훈 소장의 ‘똘똘한 가게 만드는 손익관리법’ ▲애드앤미디어 엄헤경 대표의 ‘내 손으로 디자인하는 우리가게 홍보물’ ▲비어포스트 장명재 팀장의 ‘알고 파는 맥주가 더 잘 팔린다’등도 자영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만족도도 높아졌다. 배민아카데미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98%의 참가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는 “올 한해 치열한 경쟁과 경기불황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장님들을 보며 배민아카데미도 더욱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 이사는 이어 “앞으로 배민아카데미는 사장님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더욱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드릴 것이며, 지방에 계시거나 혹은 직원 없이 혼자 장사하시느라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사장님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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