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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박살난 '전두환 동상’
2주 만에 박살난 '전두환 동상’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12.2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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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두환 구속 상징물 지킴이단
출처=전두환 구속 상징물 지킴이단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12·12 군사반란 40년을 맞아 5·18 관련 단체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전두환 씨 동상이 2주 만에 파손됐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된 전두환 씨 조형물 사진에는 ‘머리 부분이 손상됐으니 당분간 때리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동상을 설치한 단체들은 접착제로 깨진 부분을 임시 보수한 상태며, 추후 제작자와 논의해 망가진 동상을 다시 제작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형물은 지난 12일 전씨가 수형복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쇠창살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5·18 시국회의, 5·18 민주운동부상자회 등이 모여 전씨의 엄중 처벌과 구속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운 동상이다.

5·18 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설치 이후 시민들이 전씨 동상의 머리를 때리면서 균열이 시작됐다.

이후 지나가는 시민들의 타격이 계속되면서 지난 24일 동상의 머리 부분이 둘로 갈라지듯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깨진 부분을 접착제로 임시 보수해 둔 상태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얼마나 때렸길래 동상 머리가 깨지냐” “저 모습이 바로 전씨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상징하는 셈이다” “하루빨리 전씨가 구속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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