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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황 불황에도”...SK하이닉스, 하반기 목표 생산량 달성
“글로벌 업황 불황에도”...SK하이닉스, 하반기 목표 생산량 달성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1.04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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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하이닉스
출처=SK하이닉스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불황에도 SK하이닉스가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하면서 임직원들에게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임직원들에게 2019년 하반기분 PI를 기본급 100%로 9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Productivity Incentive)란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간 빠짐없이 상·하반기에 기본급 100%(연간 200%) 해당하는 PI를 지급해왔다. 2013년에만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여파로 연간 100%를 지급한 바 있다.

연간 실적에 따른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은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2018년에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면서 2019년 초 PS 1000%, 특별기여금 500%까지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3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로 실적이 악화해 특별기여금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수요 부진, 무역분쟁 등 이슈가 많았지만 목표 생산량을 달성하면서 PI가 결정됐다”며 “PS는 연간 결산이 끝나지 않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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