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용우 공동대표가 이를 구체화 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올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하반기에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부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출범 1년째를 맞은 지난 2018년 7월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IPO를 통해 혁신을 가속할 토대를 다진다는 계획이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달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어 지분율 34%를 가지면서 카카오뱅크 최대주주가 됐다. 비슷한 시기에 카카오뱅크는 유사증자를 마쳐 현재 자본금이 1조8255억원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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