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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 민주당 김태선, 후보 사퇴 선언
울산북구 민주당 김태선, 후보 사퇴 선언
  • 조규상 기자
  • 승인 2009.04.2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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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개혁진영 후보단일화'로 이명박 정권 심판 위해 결단
4.29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을 이기고 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서이 가장 높은 울산 북구에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민주개혁진영의 후보단일화로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자며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 울산 김태선 후보는 23일 조건 없이 후보직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울산 북구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루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직 사퇴를 결심한 김태선 후보는 자신에 대한 지지율도 지지율이지만 이명박 정권의 심판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김 후보의 결단이 경기 시흥, 부평을 지역에서도 민주개혁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후보직 사퇴를 결심한 김태선 후보는 민노당 김창현 후보와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간 이견차로 후보 단일화를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뜻밖의 이같은 결정으로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에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김태선 후보는 이날 후보 사퇴에 대해 “4.29 재보궐 선거는 이명박 정권 집권 1년의 실정을 심판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지난 1년 동안 민주주의와 경제, 남북관계가 심각한 위기 국면을 맞고 있어 민주개혁진영이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단결을 이루어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 퇴행을 막아낼 수 있다.”고 배경을 밝히고 “민주개혁진영의 후보단일화로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자.”며 진보개혁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란 후보직을 사퇴한 민주당 김태선 후보는 진보신당 조승수, 민노당 김창현,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에 이어 지지율 4위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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