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매일유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수치다.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우호적인 날씨 환경과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커피음료 등과 같은 편의점 유음료 제품들의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커머스 채널과 셀렉스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주가는 중국 분유 수출 실적과 함께 간다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현재는 관련성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분유 수출 정체와 신생아 수 감소에 따른 조제분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7%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사 매출 성장률 기여도 측면에서 조제분유가 -0.5% 정도 기여하고 있음에도 이외의 카테고리도 7%포인트 이상 꾸준히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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