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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우아한형제들, 4월부터 수수료 6.8%→5.8% 인하 재확인
‘배민’ 우아한형제들, 4월부터 수수료 6.8%→5.8% 인하 재확인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1.0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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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우아한형제들
출처=우아한형제들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4월부터 배민 수수료를 현재의 6.8%에서 5.8%로 낮추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지난해 11월에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수수료율은 업계 통상의 절반이 안되는 수치다. 배민은 지난 10년간 업계 최저 수수료율 정책을 유지해왔고 지금도 지키고 있다”

9일 한 매체가 “배민 “수수료 안 올린다” 공언했지만…매각계약서엔 조항 없어“ 제하의 기사를 보도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수수료 정책이 논란이 된 가운데 회사 측은 이같이 정면 반박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시장 2·3위 업체 운영사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함께 쓴 주식매매계약서에는 DH가 지분 인수 뒤 수수료와 광고비 인상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우아한형제들 측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M&A(기업인수합병) 계약에는 수수료 등 세부 운영 사항에 대한 내용이 일일이 담기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M&A의 주된 계약 내용은 김봉진 대표가 한국 배달의민족을 포함해 아시아 11개국의 경영권을 갖는다는 내용“이라면서 ”‘우아DH아시아’의 지분을 50:50으로 설립하는 것도 김봉진 대표에게 결정권을 맡기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M&A 이후 수수료 정책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해 김봉진 대표는 계약에 따라 결정 권한을 보장 받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전 대표와 김범준 신임 대표는 M&A 이후 수수료 정책에 대해 이미 여러차례 직접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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