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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IB 분야에서도 국내 최강자 ‘우뚝’
KB금융그룹, IB 분야에서도 국내 최강자 ‘우뚝’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1.13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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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출처=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출처=KB금융그룹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KB금융그룹은 2019년 블룸버그 리그테이블(Bloomberg League Table) ‘국내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주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공신력을 갖춘 금융정보기관으로서 신디케이티드론, ECM(주식자본시장), DCM(채권자본시장) 등 IB(금융투자) 주요 비즈니스섹터의 실적을 매년 집계하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1월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주선’ 리그테이블 실적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2019년 총 74건, 시장점유율 27.5%에 해당하는 130억2900만 달러의 주선실적(약 15조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이 지난 2016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IB부문 최고 강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IB시장 빅딜 매물이었던 ‘여의도 IFC몰 리파이낸싱(은행, 1902백만 달러)’,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행, 1689백만 달러)’ 등을 주선했다.

아울러 CJ헬스케어 인수금융(증권, 491백만 달러),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증권, 292백만 달러), LS오토모티브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은행, 243백만 달러) 등 IB부문 전 Biz(비즈) 영역에 걸쳐 다양한 섹터의 딜을 주선한 결과이다.

국내 IB 시장에서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KB금융그룹은 은행-증권을 중심으로 한 IB부문 One-Firm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국내 신디케이티드론 분야에서의 독보적 위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IB Player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IB시장 넘버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IB 강자로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IB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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