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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로열티 수익 증가 기대
위메이드, 로열티 수익 증가 기대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1.21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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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게임 전문기업 위메이드에 대해 중국에서 지식재산권(IP) 관련 소송 승소로 향후 로열티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위메이드가 킹넷, 37게임즈, 샨다게임즈 등 중국 주요 개발사들과 진행 중인 IP 관련 소송 최종결과가 올해 1분기 전후 확정된다면서 로열티 수익 규모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5월 위메이드는 싱가포르 ICC 중재법원에서 절강환유(킹넷 자회사)와의 라이센스 계약 불이행 소송에서 승소해  8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절강환유가 손해배상액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위메이드는 다시 중국 법원에 킹넷을 상대로 강제집행을 신청했으며, 이달 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말에도 37게임즈를 상대로 '미르2' IP 침해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으며, 항소심(2심, 최종) 결과가 올해 1분기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샨다게임즈와의 IP 소송도 1분기 안에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샨다게임즈가 중국에서 위메이드의 '미르2' IP 도용을 주도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소송 결과가 앞으로 중국 내 불법 서버 양성화 작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올 2분기부터는 위메이드 신작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 '미르4', '미르W', '미르M' 등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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