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2-19 19:52 (수)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다소니 예술단, 오페레타로 더 큰 가능성을 열다”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다소니 예술단, 오페레타로 더 큰 가능성을 열다”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01.22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광명
출처=광명시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지난 17일 오후 2시와 7시 30분, 수원한누리아트홀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다소니예술단의 “기아와 함께하는 다소니 예술단 오페레타 Fly High!-꿈의 음악회”가 열렸다.

“다소니 예술단 오페레타 Fly High”는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어 더 높이, 더 힘차게 날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 기쁨, 희망을 전하고 싶은 예술단의 소망을 의미한다.

다소니예술단은 오케스트라, 뮤지컬, 합창 각기 다른 세 가지 장르를 하나의 이야기로 녹여낸 오페레타에서 단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 “꿈의 음악회”를 선보였다.

창작극은 뜻하지 않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이 꿈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아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챔버오케스트라단원 18명의 연주에 맞춰 뮤지컬단 및 합창단 41명의 연기는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여줘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 연습을 했을지 생각하게 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 관객은 “발달장애인들의 공연을 보는 건 처음인데, 그 어떤 것으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받았다. 장애 아이를 키우며 세상의 벽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끝없는 가능성을 알게 해준 공연이었다. 함께 한 아이도 앵콜을 외치며 더 느끼고 싶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관객은 “더 오랜 시간 마음에 담아두고 천천히 오늘의 감동을 간직하고 싶다. 이러한 공연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다소니예술단 단원들의 꿈이 모두 이루어지길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희망나기운동본부’ 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약 700명의 지역주민이 공연을 관람하였고, 자체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98%이상이 공연을 ‘매우 잘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공연을 보고난 후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이 95%로 나타났다.

여러 장르를 조화롭게 표현해야 하는 오페레타는 비장애인도 해내기 까다로운 극 형식이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이 연주, 노래, 연극을 모두 소화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애인에게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재능을 펼치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주민에게는 ‘장애인은 할 수 없다’는 편견을 타파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연 관계자는 “앞으로 다소니 예술단은 장애인 예술 문화 발전과 지역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없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더 큰 꿈을 꾸고 실현해갈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