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원정 월드컵 경기에서 16강행을 가기 위해서는 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한다. 먼저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이길 경우 한국이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16강행이 확정되지만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패할 경우 나이지리아에서의 골득실을 계산해야하는 복잡한 계산을 해야한다.
물론 우리니라가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에 비해 16강행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가 문안하게 그리스를 물릴칠 것이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지만 축구는 늘 의외의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나이지리아를 이기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경우의 수다.
그렀다면 우라나라가 나이지리아를 이기면(승점 6점)을 획득해 16강의 9부능선을 넘을 수 있지만 나이지리아와 비기고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비기거나 지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패하고 우리나라가 나이지리아를 이긴다면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그리스 모두 승점 6점이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골득실에 앞서 있는 아르헨티나는 16강을 확정짓게 되고, 그리스와 2위를 놓고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골득실에서 현재 까지 (-1)로 간은 우리나라와 그리스는 골득실 차가 같다고 해도 득점(현재 3점)이 많은 우리나라가 유리한 입장에 있다.
이어 우리나라가 나이지리아와 비기고 (승점 4점)아르헨티나가 그리스만 이겨주면 조 2위로 16강에 나가지만 의외로 그리스가 하르헨을 이기면 16강 진출이 좌절되고 만다.
그리고 또 다른 경우의 수로 그리스와 한국이 모두 비길 경우 두팀은 각각 승점 4점으로 같기 때문에 비겨도 골을 많이 넣고 비겨야 16강행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가 나이지리아에 지면 무조건 탈락하고 만다. 나이지리아와 한국이 1승2패로 승점 3점을 확보해 동률을 이루지만, 골득실에서 나이지리아에 뒤지기 때문에 조 3위 밀려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전의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무조건 이기거나 최소한 큰 점수로 비긴다면 그리스와 아르헨전의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기대할 수 있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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