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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獨 중장비 제조사와 맞손
호반그룹, 獨 중장비 제조사와 맞손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1.30 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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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과 독일 헤렌크네히트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헤렌크네히트 아시아 지역본부 니콜라스 추버(Nicolas Zuber)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출처=호반그룹
호반산업과 독일 헤렌크네히트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헤렌크네히트 아시아 지역본부 니콜라스 추버(Nicolas Zuber)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출처=호반그룹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호반그룹은 건설 계열사인 호반산업이 TBM(터널굴착장비) 제작사인 독일 헤렌크네히트와 국내 TBM 기술개발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과 김민성 상무, 호반TBM 김원길 대표, 헤렌크네히트 마틴 데비드 헤렌크네히트(Martin Devid Herrenknecht) 부회장, 아시아 지역본부 니콜라스 추버(Nicolas Zuber)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산업은 국내 시공 여건과 지반 조건에 적합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도록 헤렌크네히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호반산업 측은 “헤렌크네히트는 다양한 TBM 장비 운영에 대한 기술교육을 통해 호반산업의 시공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호반산업은 TBM 시공 능력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지속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렌크네히트 부회장은 “헤렌크네히트의 TBM 제작 기술과 호반산업의 TBM 운영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트너가 된 호반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호반산업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로 2019년 시공능력평가 21위를 기록했다. 1989년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인 올림픽대교 준공을 시작으로 도로, 교량, 터널, 철도 공사에서 기술력과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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