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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지난해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S-Oil, 지난해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1.3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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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S-OIL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OIL은 연결 회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8% 급감했다. 매출액은 24조3942억원으로 4.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으로 66.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살펴보면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로 직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6조47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921억원 감소한 38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유가 안정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중국 신규 정유설비의 상업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와 IMO 2020 시행에 앞서 고유황유(HSFO)가격의 급락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하여 적자로 전환됐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석유화학제품의 공급 증가와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감소 등의 영향으로 스프레드약세가 지속돼 2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윤활기유부문의 경우 제품 가격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IMO 2020 시행에 따른 윤활기유의 원료인 고유황유(HSFO) 가격의 급락으로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982억원의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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