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5 (금)
CJ올리브네트웍스, ‘화요’ 공장 스마트하게 변신
CJ올리브네트웍스, ‘화요’ 공장 스마트하게 변신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2.03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CJ올리브네트웍스
출처=CJ올리브네트웍스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화요의 경기도 여주 공장에 오는 3월까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화요 측에 컨설팅부터 제조, 자동화 서비스, 검사 설비 등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후 운영까지 직접 담당한다.

화요는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최근 프리미엄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제조 운영 최적화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번 주류 표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FactoryONE)은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중소·중견 기업이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부터 정부가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스마트공장 및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지원 사업에 발맞춰 HACCP 인증뿐 아니라 생산 모니터링, 품질관리 시스템, 설비 관리, 모바일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요는 기존 공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하고 수동으로 관리했으나 스마트 팩토리 구축 후에는 IoT(사물인터넷) 장비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받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기반의 품질 관리를 통해 제품 불량 감소, 품질 이슈에 대한 신속한 조치, 생산현장의 투명한 관리와 생산원가 절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화요의 주 원료인 쌀의 입고부터 증류, 숙성, 포장 등의 전 공정을 스마트 공정으로 바꿀 예정”이라며 “또 올바른 조작에만 응답하도록 설계된 풀 프루프(Fool Proof) 시스템을 여과 및 병세척 공정에 적용해 오투입을 방지하고,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