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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조 클럽 가입한 종근당, 지주사 가치는?
지난해 1조 클럽 가입한 종근당, 지주사 가치는?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2.04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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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종근당
출처=종근당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종근당이 지난해 매출 1조 돌파가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의 기업 가치에 대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상상인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종근당홀딩스는 자회사 종근당건강이 한국 대표 건강식품기업으로 성장해 기업 가치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의 비상장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은 주요 제품인 유산균(락토핏) 매출액이 2018년 900억원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매출이 2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전체 매출액은 3495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에도 매출액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유산균 성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분위기도 있으나 현재까지 성장 트렌드로 봐 10% 내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이어 “오메가3의 매출 확대가 추진 중인 점, 어린이 키성장제 아이커 등 제2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는 점은 매출액 성장 근거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에도 제약산업에 대한 약가규제 불확실성으로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은 제약사의 주가 모멘텀(성장동력)이 약화된 상황”이라면서도 “비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제약사의 주가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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