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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슈퍼볼’ 광고평가 4위→2위 ‘껑충’
현대차, 미국 ‘슈퍼볼’ 광고평가 4위→2위 ‘껑충’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2.0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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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자동차
출처=현대자동차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 때 방영되는 내보낸 광고가 현지 평가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일(현지시각) 슈퍼볼 광고조사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는 USA투데이의 '애드미터(AD Meter)'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의 '스마트 파크(Smaht Pahk)'가 전체 62개 광고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위, 2018년 9위에서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올해 광고는 크리스 에반스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해 소나타의 원격주차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광고는 패널평가에서 10점 만점에 6.98점을 얻었으며, 이는 1위에 오른 지프(Jeep)의 광고 평가(7.01점)에 근접한 수치다.

아울러 미국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광고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전문가들의 평가는 박했다. 패널들은 3.3점을 줘 최하위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광고는 사면을 받아 교도소에서 석방된 죄수의 모습을 비추며 사법개혁 업적을 소개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선보인 ‘조지’라는 제목의 광고도 60위에 그쳤다. 풋볼 선수가 되려 했지만 2013년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한 20대 남성의 어머니를 등장 시켜 총기 문제를 다뤘다.

트럼프 대통령과 블룸버그 전 시장은 각각 1천100만달러(130억원)을 지급하고 슈퍼볼 경기 도중 60초짜리 광고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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