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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폐쇄한 GS홈쇼핑, 향후 전망은?
사옥 폐쇄한 GS홈쇼핑, 향후 전망은?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2.0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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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재직 중인 직원의 신동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옥을 폐쇄한 GS홈쇼핑에 대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이날 정오 기준 전날 대비 900원(0.68%) 소폭 하락한 13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GS홈쇼핑의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본사 사옥이 폐쇄되는 41시간 동안 모두 재방송으로 대체하면 매출이 약 10% 감소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소비자들이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홈쇼핑과 온라인 구매가 늘기 때문에 감염증으로 인한 수헤가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 6일 GS홈쇼핑은 사옥 전체를 폐쇄했다. 재직 중인 직원 A씨(41)가 감염증에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A씨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31일 우한에서 입국한 1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다.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GS홈쇼핑은 TV 생방송을 중단하고 재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직원 700명 가량은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폐쇄기간은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로, 다음날이 일요일인 만큼 직원들은 월요일에 출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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