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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온 예술”...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예술 작품 공모
“도서관에 온 예술”...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예술 작품 공모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2.12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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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세계프라퍼티
출처=신세계프라퍼티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의 개관 3주년을 맞아 ‘제2회 열린 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별마당 도서관은 지난 2017년 개관한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대표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연간 2000만명 이상 다녀가며 2년여 만에 서울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했다.

올해 2회째인 ‘열린 아트 공모전’은 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독창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별마당 도서관 방문객들에게 책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1일 오후 9시까지며 설치 및 조형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라면 개인 또는 팀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응모를 위해서는 자유 주제의 작품 계획안과 포트폴리오 제출이 필수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3월 20일 공모전 안내 사이트와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상금 1천만원과 작품 제작비 5천만원 이내 지원, 그리고 별마당 도서관 전시 기회까지 모두 얻게 된다.

실제로 지난 1회 대상작인 주현제 작가의 ‘책의 성전’은 지난해 5월 설치돼 약 5개월간 8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과 만났다.

우수상(2작)에는 상금 300만원, 입선(5작)에는 신세계상품권 100만원권이 각각 주어진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공모전 안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별마당 도서관 ‘열린 아트 공모전’은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시작해 백 여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이어 “올해 역시 많은 아티스트 분들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별마당 도서관은 ‘열린 공간’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대중과 인문, 예술이 만나는 기회를 끊임없이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별마당 도서관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위치한 13m 높이의 초대형 서가와 7만여 권의 책이 진열된 도서관으로, 매주 명사 초청 강연과 공연 등을 열어 도심 속 나들이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미국 설치예술가 마이클 스틸키를 비롯해 최정화, 변대용 작가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의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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