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2-20 17:00 (목)
제주항공, '신종 코로나'로 타격 불가피
제주항공, '신종 코로나'로 타격 불가피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2.12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제주항공
출처=제주항공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제주항공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3094억원, 영업손실 45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내국인 출국자 둔화와 일본 및 홍콩 노선이 급감한 영향”이라며 “일본 노선 수요 급감을 대처하기 위한 동남아 노선 경쟁 심화로 국제선 여객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줄었다”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영업환경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훨씬 빠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로 인해 중국 노선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수요 자체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17개의 중국 노선 가운데 인천~하이웨이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을 당분간 운항 중단하기로 해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구조적인 출국 수요 둔화와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진입으로 단거리노선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며 “일본과 중국 노선 수요에 대한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