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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하락
전국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하락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2.1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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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폭이 확대도면서 3주 연속 내렸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7원 하락한 리터당 1552.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11월 셋째 주부터 1월 넷째 주까지 10주 연속 하락하다가, 1월 5주에 하락 전환한 뒤 3주 연속 내렸다. 하락 폭은 리터당 1.1원, 6.7원, 10.7원으로 매주 확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2원 하락한 리터당 1627.1원,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17.5원 하락한 1520.0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는 리터당 1564.1원, 최저가인 자가 상표는 리터당 1529.7원이었다.

휘발유 가격보다 한주 먼저 하락 전환한 경유 가격은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가격도 하락 폭이 전주 대비 확대, 12.2원 내린 리터당 1379.0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7달러 하락한 배럴당 53.8달러를 기록했다. 하락 폭은 전주(4.1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 등 상승 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하며 약보합세를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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