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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강원산불피해 회복 돕는다”
염태영 수원시장 “강원산불피해 회복 돕는다”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02.2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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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수원시
출처=수원시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해 큰 화재가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타격을 입혔던 강원도에 대해 산불피해 회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속초시를 방문해 김철수 속초시장, 최광주 (사)재수원강원도민회장과 함께 ‘행복의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지난해 4월 강원도(고성, 강릉, 속초)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의 산림복구를 위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4월 산림청장과 함께한 ‘상상 토크콘서트’에서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적합한 수목을 식재해 수원시민의 힘으로 피해회복을 돕겠다는 취지였다. 수원시와 속초시의 협약은 원거리 지자체가 동참하는 이례적인 사례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수원시는 행복의 숲 조성을 위한 세부사항협의 및 식목행사를 추진하고, 속초시는 조성 대상지를 제공하며, (사)재수원강원도민회는 조성 및 관리에 적극 참여 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시민 주도형 숲 조성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2011년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국제 사막화 방지 및 환경 난민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1년 4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와 협약을 체결하여 9년째인 올해 이미 당초 사업 목표치를 뛰어넘는 10만 4770그루를 심어 몽골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사례로 널리 알려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과 속초의 행복의 숲 조성을 통하여 지자체간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가적 재난상황을 시민들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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