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오뚜기에 대해 이익 개선 가시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과 함께 목표가를 하향 조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고마진 제품의 이익이 HMR, 냉동식품 등 성장 제품군의 기반으로 이어지는 사업 부문 간 이익 선순환 구조가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관계사 영업실적 편입 및 관련 과정에서의 내부조정 등이 영업실적 가시성을 일부 상쇄하는 측면에서 리스크가 지속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해 주요카테고리 내 대형 신제품이 부재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 경쟁비용이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일부 하락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업 부문 추정치 및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포트폴리오 내 높은 캐시카우 비중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고마진 제품의 이익이 HMR, 냉동식품 등 성장 제품군의 기반으로 이어지는 사업 부문 간 이익 선순환 구조가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이익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의 주가 하락 폭과 밸류에이션 조정분이 고려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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