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07 (목)
최상용 “국가 발전과 설악권 앞날을 위해 전력 다할 것”
최상용 “국가 발전과 설악권 앞날을 위해 전력 다할 것”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02.2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최상용 예비후보 캠프
출처=최상용 예비후보 캠프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최상용 전 정세균 국회의장 정책비서관이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상용 예비후보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속초·고성·양양의 국회의원은 문제를 아는 사람이 아닌 풀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경험의 크기가 곧 발전의 크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예비후보는 “지난 24년의 중앙과 국회활동은 저에게 큰 경험이었고 문제해결의 열쇠다”라며 “제가 ‘책임지는 정치인’이 무엇인지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상용 예비후보의 입장문 전문이다]

설악권 발전, 최상의 선택!

최상용 전)정세균 국회의장 정책비서관입니다.

저는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시 중앙당 당직자로 출발하며 가졌던 초심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왜 정치를 해야 하는가(?)에는 두 가지 큰 목표가 있었습니다.

첫째, “나 혼자 또는 우리끼리 잘사는 것이 행복한 일일까? 주변이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혼자 행복할 수 있겠는가? 모두가 행복해야 나의 행복도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있기에 모두가 잘살도록 하는 것이 결국 내가 행복해 지는 길이다.”

둘째, 무역의존도 80%의 나라가 강대국에 둘러싸여 언제까지 말 한마디, 외교협상 제대로 못하면서 숨어살아야 하나? 결국 수출을 줄이더라도 내수만으로 경제성장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1억 가까운 인구와 긴장된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일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며, 당시 김대중 총재가 주장한 3단계 통일론이 남북관계의 긴장을 완화하고 통일 독일의 후유증 문제를 최소화하며 연착륙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달성하기 위해 민주당을 선택, 정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앙당과 국회를 통해 배웠던 경험들을 국가발전과 우리 설악권 의 앞날을 위해 쏟겠습니다.

먼저 국가적 과제로 출산과 육아, 의료와 복지, 교육과 일자리에 대한 보다 만족도 높은 대책이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는 국가가 반드시 책임지고 가야 할 분야입니다.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그 바탕에서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무한 책임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설악권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경관만으로 즐기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여행과 관광의 시대적 트랜드가 변했습니다. 그러나 설악권은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이제 설악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단지 관광객을 위한 디자인이 아닙니다.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관광객들의 취향도 저격할 수 있어야합니다.

현재 속초의 크루즈와 양양의 강원플라이, 고성의 광역해양관광복합지구조성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들이 만들어 졌고, 또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닌 하나의 동일체로 보고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동서고속철과 동해북부선의 조기완공을 통한 유동성 확보도 필수적입니다.

또한 속초고성양양은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만드는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속초는 아바이마을 이라는 실향민의 애환이 담긴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고성은 휴전선과 접해있는 최북단 지역입니다. 평화와 통일의 염원이 가득 찬 이 곳을 남북분단 전후의 역사를 이어가며 하나가 되는 전진기지로 만들 것입니다.

이제 우리 속초·고성·양양의 국회의원은 문제를 아는 사람이 아닌 풀어갈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경험의 크기가 곧 발전의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4년의 중앙과 국회활동은 저에게 큰 경험이었고 문제해결의 열쇠입니다.

제가 ‘책임지는 정치인’이 무엇인지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선거구 획정은 주민의 생활권과 면적을 고려, 통합적 발전을 보장해야합니다.

선거구가 단순히 인구만 가지고 확정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도시와 농어촌에 대한 배려, 주민들의 생활권과 면적 또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어야 합니다.

인구만의 고려는 지방분권시대를 역행하는 처사이며, 지방을 더 황폐화 시키는 행위입니다. 고른 지역발전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선거구 획정방법 또한 개선되어야 합니다.

특히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의 분리는 설악권과 동해북부권의 통합적 발전을 해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속초·고성·양양선거구를 유지해 주십시오.

조정이 불가피하다면 속초·고성·양양·인제 4개시·군을 설악권이라는 하나의 울타리로 묶어 통합적 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것이 동해북부권, 설악권의 지속적 발전을 가능하게 하며, 남북통일 이후에도 설악권과 금강권의 연계를 통해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방안입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와 국회의 형식이 아닌 합리적 선택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