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애경그룹의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가운데 이날 증시에서 제주항공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스타항공의 주식 497만1000주(지분율 51.17%)를 약 545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 이는 2018년 말 자기자본 대비 14.3%에 해당한다.
제주항공 측은 ”항공여객 운송 사업자로서 경쟁력과 시너지 향상을 위해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430억원을 취득예정일자인 오는 4월 29일에 전액 납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2900원(14.43%) 급등한 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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