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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경기도, 이웃사랑 실천
“나눔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경기도, 이웃사랑 실천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03.1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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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기도
출처=경기도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경기도와 도내 닭 가공업체들이 자가격리자, 저소득계층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닭 가공품’을 전달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도청 외국인투자 상담실에서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림스상사 유석호 대표, 한강씨엠 황인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사랑 실천 사회공헌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내 닭 가공업체들이 ‘이웃사랑’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경기도 측에 전달하며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연말연시마다 이뤄져왔던 한시적 기부활동에서 벗어나, 도움이 꼭 필요할 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업체들은 생닭 1만 마리에 해당하는 약 1억3000만 원어치의 닭 가공품(홍삼삼계탕, 치킨텐더)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자가격리자,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기부처를 선정해 주는 ‘중개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기부받은 홍삼삼계탕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가격리자에게 전달되고, 치킨텐더는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을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경기도가 선정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야할 때”라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고독감과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 세심한 관심을 갖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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