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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주 달라스 한인상공회, 구로디지털단지에 방역지원 성금
美텍사스주 달라스 한인상공회, 구로디지털단지에 방역지원 성금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3.1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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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출처=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미국텍사스주 달라스시 소재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지난 16일 구로구청(이성 구청장)을 통해 구로구 소재 디지털단지 입주기업의 방역에 힘써 달라고 약5000달러의 방역지원성금을 보내왔다.

19일 구로구청은 올해 한인상공회가 개최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 초청을 받아 교류를 진행하던 중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달라스 상공회측으로부터 성금지원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그동안 현지 독도전시관 개관, 스마트엑스포 개최, 경찰관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양국의 우호’와 ‘한미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성금지원은 코로나 발생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관계자분들과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에 많은 격려와 힘이 된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깊은 관심을 표명해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구청 측은 본 성금을 디지털단지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서울 본부 방역도움센터에 전달하고 산단공은 즉시 물품을 확보해 19일부터 관내 입주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방역도움센터 총괄을 맡고 있는 산단공 장필수 안전지원센터장은 “ 현재 지산센터로부터 방역관련 물품의 수요가 급증하던 차에 미국 현지 한인사회의 온정이 여기까지 미친다는 사실에 격한 감동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단지의 특성상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건물자체뿐만 아니라 방역을 필요로 하는 입주기업까지 세밀한 방역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와는 별도로 산단공 자체의 방역지원활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이 선언 될 때까지 지원업무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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