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대출 신상품을 1조원 규모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4월 초 출시할 예정인 이 상품은 6개월간 이자 납부를 유예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차원에 추진 중인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방안의 하나다.
대출 신상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규 대출 후 6개월간 납부 유예된 이자는 6개월 이후 1년 동안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대출 만기는 2년까지이고 고객별 최대 연 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은행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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