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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주주 이익 위하고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 될 것”
현대백화점 “주주 이익 위하고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 될 것”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3.25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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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백화점
출처=현대백화점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현대백화점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유통산업은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상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주당 100원 상향 조정한 1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주총 의장은 상근상담역으로 물러난 이동호 전 부회장이 마지막으로 맡았다. 주총을 통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아울러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사장)이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유통 빅3'(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가운데 총수가 등기임원을 맡는 건 현대백화점이 유일하다.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내에 연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의 급감과 위안화 및 엔화의 약세 등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시작했다”며 “동대문점 인수 및 인천공항 면세점 우선협상자 선정등을 통해 규모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부분은 올해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남양주점을 문 열고, 내년 초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을 오픈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사업 방식의 혁신을 통해 시대 흐름에 맞는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앞으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주주여러분의 이익을 위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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