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기업 아이코닉스는 2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코닉스는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를 제작한 기업으로, 이번 아이코닉스 투자에는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와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E&F PE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PE(프라이빗에쿼티) 운용역이 모여 설립한 운용사다. 2017년 산업은행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현재 운용자산(AUM)은 3422억원이다.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아용 콘텐츠다. 전세계 160여개 나라에 관련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매달 7억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코닉스는 뽀로로파크, 모린, 플레이스원, 아이코닉스미디어, 스튜디오게일 등 계열사와 중국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급변하고 있는 전세계 미디어 콘텐츠 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개발, 과감한 해외 시장 개척, IPO(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콘텐츠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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