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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기은·신보, ’회사채·CP 차환발행 프로그램‘ 개시
산은·기은·신보, ’회사채·CP 차환발행 프로그램‘ 개시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3.2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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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산업은행
출처=산업은행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도모를 위한 ’회사채·CP 차환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우선 시장상황에 맞춰 기관 자체적으로 일정 규모의 CP매입 및 회사채 차환 수요조사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총 3.9조원 규모(산은 3.4조원, 기은 0.5조원)의 회사채(1.9조원) 인수 및 CP(2조원) 매입을 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용보강)과 협업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 등으로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의 CP를 매입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다음주 중 각 기관별 관련 내규, 시스템, 내부 승인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4월부터는 이같은 체계를 가동해 본격적으로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의 CP 매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의 안정화 지원 등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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