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OK저축은행은 단기자금 파킹 상품 '중도해지 OK 정기예금 369'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0.5%p(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3년, 금액은 10만원부터 최고 30억원까지 가능하다. 총 한도 1000억원으로 특별판매한다.
이 상품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챙겨주는 파킹(Parking) 상품이다. 주차장에 주차하듯 잠깐 돈을 넣었다가 이자를 챙겨 출금할 수 있다고 해서 '파킹'으로도 불린다.
가입자가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별도로 중도해지이자율도 없다. 3개월 단위로 변동되는 기본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OK저축은행은 가입 후 매 3개월 마다 금리변동 하루 전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업장뿐 아니라 인터넷 뱅킹,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앱 'SB톡톡'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상품은 지난 2017년 출시한 '중도해지 OK정기예금'의 변동금리 버전이다. 과거 상품은 누적 판매액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상품은 판매 금리가 올라가면 기존 계좌를 해지한 후 재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에 변동금리를 적용해 개선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 고정금리 상품이 목돈 마련을 위한 것이었다면, 중도해지 OK정기예금 369는 단기자금 운용을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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