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대림산업이 일부 자산을 매각했다. 이번 매각 규모는 대림산업의 2019년 연결 회계 기준 매출액의 6.19%에 달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엘비전문투자형27호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비거주시설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대림산업이 성수동 1가에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짓는 주상복합시설 내 오피스 및 상업시설이다.
지난 2016년 3월 착공에 들어가 이듬해 8월 분양을 시작했고, 올 12월과 오는 2021년 준공과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 측은 “매각한 대금 가운데 1천여억원을 펀드에 재투자해 판매시설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번 매각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디벨로퍼 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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