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통해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이에 따라 네이버 스마트주문도 이용률이 급증한 것을 반영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선보인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다. ▲포장주문 ▲미리주문 ▲테이블주문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예약서비스에 가입해 간단한 정보들을 등록하면 네이버 지도·플레이스에 매장 정보와 함께 다양한 주문 기능이 노출돼 중소상공인들이 광고비 없이도 매장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다.
아울러 비용·기술적 부담 없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외식업계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스마트주문의 월 주문 건수가 특정 수치에 도달한 매장을 우수매장으로 선정해 다양한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며, 네이버 검색결과 내에서 매장 인기 매뉴를 노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이 단골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4월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하며, 이후 주문건부터는 1000원을 추가로 적립해줘 중소상공인들의 고객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주문을 신청한 사업자에게는 고객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뉴판 제작을 지원하고 QR스티커, 프로모션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스마트주문 중에서도 매장명을 검색해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바로 픽업할 수 있는 ‘포장주문’ 3월 이용량이 1월 대비 14배가 급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소상공인들이 스마트주문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향상시키고 있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