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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지주사 총자산, 전년比 27.1% 급증..."우리금융 합류 영향"
지난해 금융지주사 총자산, 전년比 27.1% 급증..."우리금융 합류 영향"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4.06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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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우리은행
출처=우리은행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지난해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2629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2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5조2000억원으로 30.9% 증가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연결총자산은 2628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457조6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보험이 39조8000억원, 금융투자는 27조6000억원, 여전사 27조원 등이다.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5조2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5928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우리은행 합류의 영향으로 2조6153억원 늘었고, 금융투자도 펀드관련손익 증가로 5676억원 증가했다.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8%로 전년대비 0.16%P 하락했고, 부채비율은 29.04%로 3.18%P 하락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사의 자산과 수익성이 크게 증가했지만, 올해는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사가 위기시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자기자본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금배당 지급, 자기주식 매입 및 경영진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지급 자제 등의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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