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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1분기 2480억원 손실 전망
대한항공, 올해 1분기 2480억원 손실 전망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4.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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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한항공
출처=대한항공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대한항공에 대해 창사 이래로 가장 어려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24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국제선 여객 운항 중단 영향으로 실적 악화 추세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또 “전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중단에 따른 화물 운송능력 부족으로 항공화물 운임이 급등하고 있지만 여객부문의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국토부의 항공사 공항사용료, 정류료, 착륙료 등 비용 면제 등에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점이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항공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으로 신용경색에 따른 재무리스크는 완화했지만 비중을 확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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