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 이하 한국예총)이 4·15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13일 안양 동안을 민병덕 후보를 시작으로 문화예술창작지원과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지지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국민문화예술후보 인증식과 정책협약을 진행 중이다.
10일 한국예총에 따르면 한국예총에서는 지난달 31일과 4월 6일 서울 용산 강태웅 후보, 전북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와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8일과 10일에는 각각 서울 동대문을 장경태 후보, 강원도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후보와 국민문화 예술후보 인증식과 정책협약 행사를 계속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 중인 정책협약서에는 구체적으로 문화생활밀착형 복합문화예술시설 건립, 문화예술예산 1조원 시대 열기, 예술인의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예술인 복지법 시행, 남북문화교류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국민문화예술후보 인증 및 협약식에는 해당지역 한국예총의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해 후보들을 격려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예총은 1962년 창립한 국내최대의 문화예술단체로 현재 회원수 150만명에 10개 협회(건축,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가 소속돼 있으며 해외를 포함해 광역 및 기초단위에 200여개의 지역조직이 있다.
한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올해 2월 정기총회를 거쳐 취임한 이범헌 회장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참여정부시절 청와대 큐레이터를 역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자문위원, 국회 남북미술전 운영위원장, 북경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작가 유니온 결성을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계 대표적 개혁인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