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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4·15총선 마무리
민주·통합,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4·15총선 마무리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04.1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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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17일 일제히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4·15 총선 체제를 마무리했다.

총선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 지도부가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진행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선되자마자 ‘나는 어항 속에 살고 있다’, ‘누구든 지나가는 손님이 항상 보는 어항 속에 투명하게 살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 도리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 반성해서 우리에게 맡겨진 소임이 소중한 만큼 우리도 여러 가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원내 국회뿐만 아니라 정당을 잘 운영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께서 저희에게 주신 책임을 이행하려면 국민의 뜻을 모으고 야당의 협조도 얻어야한다. 그런 일의 시작은 겸손에 있다. 모든 강물이 바다에 모이는 것은 바다가 낮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거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열고 당 수습책을 논의했다.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수호할 최소한의 힘을 위임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또한 정당투표에서 우리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여당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보다 더 많은 표를 주신 뜻도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또한 심 권한대행은 “표로 보여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지난 시간 되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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