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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계획’ 신청
엔지켐생명과학,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계획’ 신청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4.1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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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7일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식약처에 임상승인계획(IND)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IND 승인이 받으면 즉시 임상을 시작해 치료효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겠다는 입장이다.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증상이 없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에게도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이 임상을 통해 검증될 경우 치료제 개발 단계로 바짝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사의 EC-18(PLAG)가 코로나19 치료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IND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C-18은 한국에서 항암제 유발 호중구감소증 (CIN), 그리고 미국에서 항암화학 방사선 요법 유발 구강점막염 (CRIOM)으로 임상 2상 연구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

아울러 방사선 의료대응조치 개발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미국 정부 기관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NIAID), 생의학연구개발청 (BARDA), 국방부 (DOD), 우주건강중개연구소 (TRISH) 과 협력하고 있다.

EC-18은 직접적인 항 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하는 물질로 알려졌다. 엔도솜 내부에서 SARS-CoV-2를 신속하게 죽일 수 있다.

특히,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바이러스 제거를 완수하게 하는 면역조절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IND 제출의 핵심 내용인데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기능도 탁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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