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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 '최태원-이재용' 사회공헌 마인드 '낭중지추’
코로나19 확산 속 '최태원-이재용' 사회공헌 마인드 '낭중지추’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4.2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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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출처=각 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출처=각 그룹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전세계를 공포와 경제 불황으로 몰아 넣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과 공헌도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조사로 알기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자료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30대 그룹 총수들의 올 1분기 사회공헌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바로 뒤를 이었던 것으로 조사에서 됐다.

이날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공개한 자료에 올 1분기(1~3월)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동일인 기준에 따라 30대 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자연인 총수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측은 코로나19 확산속에서 많은 총수들이 위기 돌파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비롯 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을 비롯한 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 키워드는 '사회공헌, 기부, 봉사, 사회적 가치, 소외계층, 불우이웃, 장학, 나눔, 다문화' 등이었다고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같은 관계자는 이어 “이번 분석과정에서 한 건의 사회공헌 활동이 여러 곳에서 중복으로 보도 게재된 경우가 많더라도 한건으로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홍보조직의 활동 여하에 따라 정보량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룹의 총수 이름과 사회공헌 키워드들을 조합한 방식으로 조사한 것이어서 총수가 개인적으로 남모르게 베푼 사회공헌 내용은 이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30대 그룹 가운데 영어의 몸이 된 이중근 부영 회장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이번 빅데이터 조사 분석 결과의 자료를 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 1분기 109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86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421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앞서 지난 1월 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서 최태원 회장이 지난 한해 12개월간 9624건, 박현주 회장 1454건, 이재용 부회장이 1420건이었던데 비하면 최악의 경영환경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상대적으로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섰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51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88건,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이사장 262건, 백복인 KT&G 사장 235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230건, 이재현 CJ그룹 회장 192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123건,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91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87건, 구광모 LG그룹 회장 65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48건, 최정우 포스코 회장 38건 등으로 조사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이 35건, 구자열 LS그룹 회장 32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30건, 구현모 KT 사장 22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22건, 허태순 GS그룹 회장 19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4건,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2건 등이었던 것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밝혔다.

이 외에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부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그룹 전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전 회장 등은 개인명의 사회공헌 정보량은 '0'으로 조사 돼  타기업 총수 들과는 대조를 이뤘다.

참고로 사회공헌 정보량이 전무인 이들 6명의 총수를 비롯 30대 기업집단 모두 예외없이 그룹이나 계열사 차원에서의 사회공헌 정보량은 상당수에 달했다.

부연하면, 30대 그룹 모두 예외없이 총수나 대표자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실시한 사회공헌 정보량은 최소 수십건에서 수백건에 이르고 있다.

이번 조사를 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고위 관계자는 "총수 이름이 직접 거론된 사회공헌 정보량을 조사한 것은 사회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촉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빅데이터 원문들을 일일이 들여다보면 최태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마인드는 낭중지추(囊中之錐)에 비교될 수 있을 정도로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을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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