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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우디에 수출 완료
웰바이오텍,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우디에 수출 완료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4.2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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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 공항에서 진단키트를 사우디아라비아 특별기에 싣고있다./출처=웰바오텍
인천 국제 공항에서 진단키트를 사우디아라비아 특별기에 싣고있다./출처=웰바오텍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키트로 주목 받고있는 국내 바이오 업체 웰바이오텍이 20만명 분의 키트 제품을 수출하면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웰바이오텍에 따르면 자사의 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 임시 항공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키트 4만명분을 실어 보냈다.

이날 회사 관계자는 “지난 17일 사우다아라비 정부는 20만명 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중 1차분 16만명분을 운송하기 위해 임시 항공편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정부와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주 젯다 총 영사관을 비롯해 현지의 리야드 담맘젯다 한인회의 주선으로 이번 특별기편을 이용해 현지에 체류중이던 우리 교민 159명이 해당 비행기 편으로 탑승객 전원이 무사히 귀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선 수출 물량은 1차 물량으로 16만 명분의 진단키트를 싣고 본국의 수도 리야드로 돌아가고 이번에 5일 만에 추가로 4만명분의 진단키트를 선적했다.

이번에도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 2차 물량을 운송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는 특별기를 준비했으며 추가로 우리교민 335명이 이를 통해 귀국하기도 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22일 오전 11시경 본사가 비축하고 있던 진단키트를 실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젯다로 떠났다”며 “지난 17일 1차 공급 물량인 진단키트 16만 명분을 특별기로 보냈고 오늘 2차 수출 물량에 대한 배송을 무사히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지난 13일 웰바이오텍은 사우디라이비아의 의약품 공급조달기관인 NUPCO(National Unified Procurement Company)와 코로나 19 진단키트 20만명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후 9일 만에 모든 수출이 이뤄 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이번 진단키트 수출에는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과 KOTRA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의 협조와 지원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정부 관계자는 물론 KORTA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현재의 엄중한 코로나19사태 각국에서의 진단키트 수출과 관련해 요청과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회사로서는 진단키트를 조속히 확보해 각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웰바이오텍은 이전 와이비로드에서 최대주주 변경 이후 바이오 사업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면서 바이오 회사인 나이스팜의 지분 약 80% 가량을 취득 하면서 나이스팜이 보유한 해외유명 제약사들을 통한 제약 수입 및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 별도 사업을 통한 매출 및 수익 창출에 회사의 역량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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