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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경제 회복 지원 위한 新코로나19 데이터 연합 구축
롤스로이스, 경제 회복 지원 위한 新코로나19 데이터 연합 구축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4.28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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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롤스로이스
출처=롤스로이스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여러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데이터 분석 전문가 연합체인 이머2전트(Emer2gent)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대해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전세계 기업들과 정부들이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부터 회복하는 데에 보다 신속하고 새로운 지원 방법을 찾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연합체의 초기 회원사는 LIDA(Leeds Institute for Data Analytics)와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데이터 시티(The Data City), 트루아타(Truata), 롤스로이스 및ODI(Open Data Institute) Leeds 등이다.

뿐만 아니라 연합체는 혁신 전문가인 화이트스페이스(Whitespace)를 통해 운영 및 조율될 예정이다.

초기 회원사들은 개방형 혁신의 모든 핵심 요소를 제공하게 된다. 데이터 출판물과 라이선스,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데이터 분석력, 협업 인프라 기능 등을 비롯해 초기 작업을 시작하고, 멤버십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머2전트는 전통적인 경제, 비즈니스, 여행, 소매산업에서 나오는 데이터 세트와 행동 및 정서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인사이트와 함께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작업은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에 중점을 두고, 업계의 데이터 공유 및 강력한 거버넌스(Governance) 모범 사례를 활용해 수행된다.

이머2전트 모델은 경제회복 주기의 선행지표들을 식별하여 사람들과 기업들이 가능한 빨리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정부는 물론, 전세계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이러한 인사이트를 사용해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을 줄이거나 제한하기 위한 투자나 정책과 같은 초기 의사결정에 필요한 판단 근거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체는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며, 인사이트는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체를 주도한 롤스로이스 글로벌 디렉터 캐롤라인 고르스키(Caroline Gorski)는 “우리는 가능한 빨리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사람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캐롤라인은 이어 “우리의 데이터 혁신 커뮤니티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롤라인은 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소비활동 및 생활방식이 변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변화를 잘 분석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의 ‘새로운 표준’에 대비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시나리오 및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모든 노력이 세계 경제 회복에 이바지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IBM 유럽제너럴 매니저 앤드류 브라운(Andrew Brown)은 “IBM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존 파트너 및 고객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IBM은 검증된 사례들을 식별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여러 국가들과 정부 및 기관들, 그리고 관련 기업들이 회복지표가 나타나는 곳에서 전염병 극복 다음 단계를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리즈대학 LIDA의 마크 버킨(Mark Birkin) 교수는 “코로나 위기는 정부와 자문가들이 이동 및 행동방식, 대인 접촉 네트워크에 대해 실제적인 통찰력을 추구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LIDA는 과학적 연구와 비즈니스 및 상업적 거래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가 상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으며,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를 촉진하고 이머2전트 파트너들을 학술 커뮤니티 내의 전문가들과 연결하기 위해 연합체의 일원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트루아타의 CEO 펠릭스 막스(Felix Marx)는 “트루아타는 사회적 이익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데에 우리의 서비스를 이머2전트 연합에 제공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펠릭스는 또 “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차단을 지원하고, 경제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해 데이터의 근간이 되는 개인의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방식으로 제공받은 데이터 세트를 분석해 가치를 추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루아타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대한 뛰어난 분석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강화된 독보적인 데이터 분석 솔루션(데이터 익명화, 사생활 침해 계량화, 데이터 비식별 및 합성 데이터 생성 솔루션 등)을 통해 이를 수행해 나갈 것”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전례없는 시기를 겪고 있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순간, 우리는 가능한 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또한 책임감 있게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구글 클라우드 영국/아일랜드의 제조 및 산업부문 책임자인 라지 다스(Rajh Das)는 “구글 클라우드는 이렇게 이변적인 시기에 함께 협력해 전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머2전트는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잠재 회원사들을 위해 웹사이트(Emer2gent.org)를 구축했다.

첫 번째 과제는 이미 커뮤니티에서 발표한 바 있는 경제회복의 선행지표를 식별하는 것으로, 이는 기업들이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을 줄이거나 제한하기 위해 투자 및 활동에 필요한 신뢰를 확보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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