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BIG 3'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 결과 98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스템반도체 17곳, 바이오 61곳, 미래차 20곳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시스템반도체 50곳, 바이오헬스 100곳, 미래차 100곳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BIG 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17곳 가운데 11곳이 SoC(System on the Chip) 분야다. 11곳 중 5곳은 글로벌 IP 설계기업인 Arm의 설계패키지(Flexible Access)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바이오 분야는 61곳 중 백신·치료제 개발, 진단키트 개발 등 의약·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24곳이 선정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정된 기업 당 3년간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와 R&D(연구개발) 자금 등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받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혁신 멘토단을 운영해 선정된 기업의 과제 기획부터 성과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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