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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소폭 증가한 동원F&B...향후 전망은?
1분기 영업익 소폭 증가한 동원F&B...향후 전망은?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5.07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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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원F&B
출처=동원F&B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동원F&B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2분기부터 향후 전망에 대한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원F&B는 올해 1분기 연결 회계 기준 영업이익 365억원, 매출액 7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9% 4.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감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의 실적 우려가 컸지만 우려를 딛고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동원홈푸드의 캐쉬카우(수익창출원)으로 꼽히는 ‘삼조셀텍’은 고객사의 배달 수요 증가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올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글로벌 참치가격 하락세와 경기 회복을 발판 삼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7617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16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유제품 수요와 동원홈푸드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참치가격 하락세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달 현재 글로벌 참치가격이 1톤당 1400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고점 대비 10% 하락했다”며 “하반기 가격 상승에 기인한 원가 부담 가중 우려가 해소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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