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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부진한 한섬, 온라인 고성장에 기대
오프라인 부진한 한섬, 온라인 고성장에 기대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5.1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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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더 캐시미어 도산점' 전경./출처=현대백화점
한섬 '더 캐시미어 도산점' 전경./출처=현대백화점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한섬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오프라인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온라인 매출 고성장이 실적 상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부진했으나 온라인 기여 확대로 수수료 절감을 꾀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섬의 매출액은 2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 영업이익은 293억원으로 11.5% 줄었다.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오프라인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20.9% 감소했지만, 온라인의 경우 같은 기간 50%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정 중인 신성장동력도 긍정적이다. 올해 2분기 한섬 브랜드를 모아담은 '더한섬하우스' 2개점이 출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6월과 11월에는 대전과 남양주에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2021년 1월에는 현대 여의도 파크원 백화점 입점이 예정돼 있다. 월매출액 20억원 확대가 기대된다.

하 연구원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모바일 편집숍이 론칭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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