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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영화관 회복 전까지 추세 상승 어려워
제이콘텐트리, 영화관 회복 전까지 추세 상승 어려워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5.1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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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영화관 회복 전까지 추세 상승이 어렵다고 11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30억원, 영업손실 156억 원으로 당사 전망치 마이너스 47억원 대비 약 100억원 밑돈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쇼크는 예견됐던 터라 시장 반응은 충격적이진 않을 전망이나, 메가박스가 122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 방송부문도 26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점은 영화관 회복만이 기술적 반등을 한 현 주가에서 주가 추가상승의 선결 조건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흥행작 이태원클라쓰의 2분기 반영 및 5월 하순 수목극 방영 개시로 방송부문 외형 및 수익성은 회복되겠지만, 상반기 내 영화관 회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실적 회복을 동반한 투자 심리 개선은 하반기부터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도 영화관 적자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방송만으로는 대규모 적자 커버가 힘들어 보이고, 5월 8일 단기차입금 450억원 증가 공시에서 유추되듯 영화관이 다시 캐시카우 기능을 하기까지는 빠듯한 살림살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투자의견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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