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메디포스트는 배우 최지우씨가 셀트리 제대혈은행에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지우씨는 지난달 메디포스트에 제대혈 보관을 의뢰하고, 지난 16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첫 딸을 순산했다.
제대혈은 신생아 출산 시 탯줄과 태반에 들어있는 혈액이다. 조혈모세포와 간엽줄기세포 등이 풍부해 각종 난치성 질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나중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대혈을 보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제대혈은 관련법에 따라 세포생존도 검사, 미생물 배양검사, 면역 및 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한 후 액체 질소를 이용한 초저온 기술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보관 기간은 최소 15년에서 장기 보관까지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치료 가능한 질병도 늘어나면서 장기 보관을 원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메디포스트 셀트리 제대혈은행은 김태희-비, 고소영-장동건, 유호정-이재룡 부부 등 톱스타 자녀의 제대혈 등을 보관하고 있다. 누적 가족제대혈 보관 건수는 25만명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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