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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서 강남까지 30분이면 간다”
“하남 교산서 강남까지 30분이면 간다”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5.2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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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와 과천지구의 교통이 개선된다. 지하철과 환승센터 등을 통해 잠실,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22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 교산지구(3만2000호)와 과천지구(7000호)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국토부는 하남 교산지구의 교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20개 사업에 총 2조원을 투자한다.

송파∼하남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기존 잠실 방면 통행시간이 5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1시간 넘게 걸리던 강남역까지는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산지구 안에도 남북 방향으로 천호~하남 BRT 노선을 설치하고 BRT 정류장과 철도역 인근에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과천지구에는 위례∼과천선 연장 등 10개 사업에 모두 74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현재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위례∼과천선은 8호선 복정역에서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연결하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경마공원역에서 과천지구 서남쪽에 있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까지 5㎞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를 설치하고 과천지구 내에 환승시설을 지어 서울 강남과 수원, 안양 등 수도권 남부로 이동하기 편하게 만든다.

도로 정비가 마무리되면 과천지구에서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까지 2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남 교산·과천 지구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나머지 4개 신도시도 연말까지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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